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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청자와 찻사발

윤용이(명지대 교수) 

녹청자사발. 고려 12세기. 입지름 17㎝, 높이 9㎝.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녹청자``라는 명칭은 1966년 인천시립박물관과 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발굴 조사한 경기도 인천시 서구 경서동 요지의 보고에서 고(故) 최순우 선생이 처음으로 명명하면서부터 붙여졌다. 녹청자의 제작 시기는 처음에는 가마의 퇴적층과 유물의 조사를 통해 주변에서 발견되는 분청자기의 편들과 관련지어 고려 말 조선 초로 추정한 바 있다.

녹청자접시. 고려 12세기. 입지름 12.5㎝, 높이 3㎝.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그러나 1970년대 들어 기형과 유색이 중국의 당말오대 북방의 가마에서 제작된 청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 9세기 말 10세기 초에 인천에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수정되었다. 아울러 이러한 녹청자는 통일신라 질그릇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점차 세련된 청자로 발전된 초기의 청자로 널리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녹청자완(찻사발). 고려 12세기. 입지름 12㎝, 높이 5㎝.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1980년대 들어 완도 어두리 해저에서 3만672점에 달하는 녹청자가 인양되었다. 이 녹청자(조질청자)들의 기형과 문양, 유색, 굽의 특징을 비교한 결과 인천 경서동의 녹청자 제작시기가 고려 중기에 제작된 생활용 청자들이었음이 새롭게 밝혀지게 되었다.

- <차의 세계> 2004년 5월호 참고

 

기사 작성일 : 2008-09-09 오전 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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