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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차의 현장을 가다 ②│우롱차


대만 고산우롱차의

고장 신죽현


화촌(和村, 효암산방인)

 

 

대만의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명차들을 맛볼 기회가 있었다. 모든 지역에 반딧불이 서식할 정도로 친환경적이며 차생산지로도 적합했다. 북부지역의 목책과 평림에서 생산하는 철관음과 포종차, 중부 지역의 대중현, 동정산 차구와 아리산 차구에서 생산하는 청차인 고산우롱차, 이산지역의 고산우롱차, 그 외에도 남부지역의 일엽차, 향편 찻잎을 실로 묶어 건조시키는 목단수구차 등이 대표적인 대만차이다.


그 중 신죽현(新竹縣)은 신주평야의 중심도시이자 농산물 집산지이다. 신흥공업도시로 제지, 시멘트, 제약, 방적, 형광등, 유리, 식품가공 등 공업도 발달했다. 동쪽 교외의 주둥(竹東)에서는 석유, 천연가스, 석탄이 산출되는데 대만정부는 이곳을 실리콘밸리로 조성했다. 넓은 평야지대이지만 동쪽 방향으로 가면 1,000m 이상 되는 산악 지역이다. 이곳은 대만 중북부 지역으로 신죽현은 고산우롱차와 백호우롱차(일명 동방미인차)의 본고장이다. 이른 봄에 돋아난 싹으로는 청차인 우롱차를 만들며 백호우롱차는 여름 찻잎을 이용한다. 5월 25일후부터 6월 초순을 전후로 채엽, 제다한 차가 품질이 가장 좋다고 한다.


신죽현의 중심은 북포향과 아미향인데 오래된 고도이며 참으로 흥미 있는 곳이다. 골목마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지역이다. 곳곳에 찻집들이 들어서 있고 죽순이며 과일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땅이다. 또한 차 마시는 방법도 특이한 ‘뢰차(○茶)’라는 것이 있어 흥미롭다. 가루차에 땅콩, 검정깨 등을 넣고 갈아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지난 초파일 연휴 기간 중에 이곳을 방문하여 고산우롱차를 만드는 양환장 씨 집을 방문하였다. 그는 올해 춘차인 고산우롱차를 만드느라 오봉산구(五峰山區: 봉우리가 다섯이어서 붙여진 이름)에 있는 산중명차 작업장에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니 서로 반가움이 앞섰다. 한 3년만일까. 그때는 차나무가 자라지 않아서 차를 만들지 않았다. 지금은 고산우롱차와 백호우롱차, 청심대유, 홍차를 만든다. 그는 진작부터 차를 만들어 상품화시키고 있었으며 품다회에서 여러 번 수상했다.

-<차의 세계> 7월호 참조

 

기사 작성일 : 2008-07-07 오후 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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